6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수학‧탐구 어려워…표준점수 상승
2019-06-25 한승주
[스마트경제] 지난 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보다 영어는 쉬웠으나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이었다고 24일 밝혔다.
사회탐구 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보다 1∼6점 높았다. 과학탐구도 물리Ⅰ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1∼7점 높았다.
6월 모의평가에 대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원점수 등급컷을 비교해 보면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쉬웠던 시험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표준점수 최고점이 수학(가)형은 낮았지만, 국어와 수학(나)형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국어와 탐구 영역을 통해 본 평가원의 의지는 일정 난이도를 확보하여 변별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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