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인터 지분 대량매각
2019-12-12 권희진
[스마트경제]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정유경 총괄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보유 지분 4.2%(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664억5300만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과 패션 관련 브랜드를 보유한 신세계의 자회사로 정 사장의 남편 문성욱 부사장이 최근 인사에서 사업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신세계가 최대 주주로 45.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사장은 19.34%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였지만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이 15.14%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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