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가계신용 잔액 1600조1000억원…전분기 比 1.8%↑
분기별 증가로 2년만에 최대치 경신
2020-02-25 복현명
[스마트경제] 지난해 말 주택시장의 과열로 4분기 기준 가계부채가 16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치)’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27조6000억원) 늘었다. 특히 분기별 증가금액으로는 2017년 4분기(31조5000억원, 2,2%) 이후 2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과 결제전 카드 사용금액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가계부채로 ▲2015년 10.9% ▲2016년 11.6% ▲2017년 8.1% ▲2018년 5.9% ▲2019년 4.1% 등의 순으로 증가세가 둔화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증가율이 그간 상승폭보다 높았다.
항목별로 보면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504조4000억원으로 이 중 주택대출은 12조6000억원, 기타대출(일반신용대출 등 포함)은 10조4000억원 늘어 전 분기 대비 각각 3조1000억원, 6조5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 잔액의 경우 4분기에 4조6000억원이 늘어난 9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가계 소득 대비 빚 부담을 측정하는 지표인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작년 3분기 말 현재 96.6%로 2분기 말(95.6%)보다 상승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 1성균관대, UNIST 슈퍼컴퓨팅센터와 연구 혁신 생태계 강화 위한 협약 체결
- 2한국외대 발트 3국 연구사업단, 발트 3국 특강 시리즈 ‘발트의 창’ 프로그램 개최
- 3우리금융그룹,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8245억원 시현
- 4세라젬 천안타운 임직원들, 사랑의 헌혈 캠페인 시행
- 5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모델로 ‘싸이’ 발탁
- 6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영농철 맞아 농촌일손돕기 실시
- 7송호섭號 아웃백, '패밀리' 틀 깨고 '캐주얼다이닝'으로 재편
- 8서울사이버대 빅데이터·AI센터, ‘Gemini를 사용한 Discord 챗봇 개발’ 특강 개최
- 9한화생명, 국내 보험사 최초 인도네시아 은행업 본격 진출
- 10에스알, 가정의 달 연휴 SRT 공급좌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