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대입] 이투스교육 “현행 고등학교 2학년, 수능 선발인원 규모·정시 선발군 주의하자”

수시 선발 인원 감소, 정시 선발 증가 학종 인원 6580명 감소, 서울 소재 16개 대학 변화 확인해야

2020-04-29     복현명
전형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이투스교육은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해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이번 시행계획은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 강화 차원에서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한다는 방침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2학년도 대입은 수시 선발 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정시 선발 인원은 그에 따라 증가했다.

세부 전형으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감소 규모가 6580명으로 가장 크다. 반면 정시에서 수능 위주 전형은 5207명 증가해 정시 선발 인원 전체 증가폭인 4102명보다 규모가 크다. 정시에서 실시되는 실기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학생부 위주 전형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학종 비율이 높아 전형별 선발 비율의 조정을 강조하였던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기준으로 정시 선발 비율의 변화가 가장 큰 대학은 고려대로 2021학년도 선발 비율인 18.4%에서 21.7% 증가한 40.1%를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다음으로는 경희대가 11.8% 증가한 37%, 한양대가 10.5% 증가한 40.1%, 연세대도 9.4% 증가한 40.1%를 수능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 16개 대학 중 수능 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이 40%가 넘는 대학은 총 9개(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이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 21.9%에서 8.2% 증가한 30.1%의 선발 비율을 예고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2022학년도부터 정시 모집을 (나)군으로 이동해 모집을 실시함에 따라 주요대의 모집군 변동이 일어났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했고 서강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화여대의 경우는 (가/나)군 모집으로 변화했다.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은 여전히 (가/나)군, 중앙대는 (가/나/다)군 모집을 실시하나 군별 선발 인원의 규모가 2021학년도에 비해 달라진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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