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동선 겹친 능동감시자 185명 전원 음성
실험, 실습 교과목도 당분간 화상강의로 진행 대면 실험, 실습 강의 재기 시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정
2020-06-02 복현명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소속 29세 남성(성남 132 확진자)을 통해 감염돼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천대 학생 2명(성남133, 134 확진자)과 동선이 겹친 능동감시대상자 218명 중 검사결과를 받은 185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3명은 결과를 기다리거나 검사 중에 있다.
능동감시대상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을 하지 않아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가천대는 이달 1일부터 30명 이하 이론과목에 한해 실시간 화상강의와 대면강의를 병행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실시간 화상강의로만 계속 진행한다.
또 실험·실습 교과목도 당분간 화상강의로 대체하고 대면 실험·실습 강의 재개 시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다. 음악학부는 실기과목을 포함해 전 과목을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한다.
가천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보직자와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엄중식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건물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이중 확진자가 소속된 예술대학1, 예술대학2 건물을 잠정폐쇄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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