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코로나 시대의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모색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
[스마트경제] 해외건설협회는 3일 은행연합회관에서 ‘2020년도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은 해건협 주도로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정책금융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해외 투자사업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주요 해외건설 기업 대표들이 해외건설 관련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의 변동성이 큰 점을 고려하여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계 경제와 법률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를 통해 설명듣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건기 해건협 회장은 “금년 상반기 우리 해외건설은 코로나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1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이 큰 하반기는 수주 환경 및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밝히면서, “오늘 회의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설명과 함께 우리 정부의 수주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회의에 참가한 해외건설 주요 기업 관계자들은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전망을 예측할 수 있고 또한 우리 정부의 해외수주 지원 정책을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였으며, 수주와 해외현장 직원 관리를 위해 입국 시 자가격리 및 환자 이송 관련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해건협은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직면한 우리 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수주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현안을 공유하고 또한 정책금융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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