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이의신청 중, 300여건 접수… 사회탐구 ‘니부어’ 문제 불만 집중
2018-11-17 김진환
[스마트경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이의신청이 진행 중이다.
17일 오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약 376건의 이의가 제기됐다. 이중 시험문제의 오류를 지적하는 글이 2/3 정도이며, 나머지 1/3은 시험감독, 듣기평가 등 시험 운영과 관련된 불만제기가 대부분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어에서 46건, 수학 59건, 영어 23건, 한국사 1건, 사회탐구 217건, 과학탐구 21건, 제2외국어/한문 9건이었다.
사회탐구영역에서 많은 이의가 나온것은 지문에 나타난 사상가(라인홀트 니부어)가 누구인지 추론한 뒤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문제 때문이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은 19일까지 진행된다.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내 이의신청 전용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정답 이의신청과 관련이 없는 단순 질문이나 의견 등은 ‘열린마당’에 게시하면 된다.
신청인은 해당하는 영역과, 선택과목, 문항번호, 정답의견을 선택 후 작성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실명으로 게시해야 한다. 게시글 내용에는 개인신상정보를 게재해서는 안된다. 동일한 문제에 대해 동일한 사유로 중복 이의 신청도 금지된다.
또한, 한 번 게시된 글은 수정이나 삭제는 불가하다.
19일 오후 6시까지 접수가 마감되며, 심사는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의 신청에 대한 확정 공개는 26일 17시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가 된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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