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한남 메일' 발송 논란에… "원래 의도와 달라, 불편하셨다면 사과"
[스마트경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한남 메일' 발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예스24 측은 3일 채널예스 공지게시판을 통해 "2일 오전에 발송된 정기메일(문화산책) 제목과 관련하여,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해당 제목은 최근 발간된 <한국,남자> 최태섭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저서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발췌한 문장이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예스24에서 운영하는 문화 웹진 채널 예스는 2일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제목의 메일을 회원들에게 발송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남'이라는 용어는 '한국 남자'의 줄임말로 남성 혐오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한국 남자를 비난하는 의미로 만들어져 쓰이고 있다.
다음은 예스24 측의 사과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채널예스>입니다.
2018년 12월 2일(일) 오전에 발송된 정기메일(문화산책) 제목과 관련하여,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문화산책’ 메일은 문화웹진 <채널예스>에서 발송하는 정기 메일로,
매주 신간을 출간한 저자 인터뷰를 주 내용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목은 최근 발간된 <한국,남자> 최태섭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저서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발췌한 문장이나,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도 <채널예스>는 올바른 독서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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