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위탁개발 협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위탁개발 협약
  • 김소희
  • 승인 2019.05.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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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스마트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와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남수연)이 2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면역항암제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CDO 계약 이후 체결된 두 번째 계약이다.

이번 CDO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5개의 멀티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에 해당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본 계약을 통해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임상 1상 물질 생산까지의 CDO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서식 미생물)과 단백질 신약의 콤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에 도전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고수준의 CDO 기술력 역량을 보유한 만큼,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신약들의 개발이 증가하고 개발 및 생산을 CDMO(위탁개발·생산)에 외주 위탁하는 중소형 바이오테크기업들도 늘어나면서 CDO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CDO사업은 향후 CMO(위탁생산)사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도 있는 만큼 CDO사업의 중요성은 업계에서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RO(위탁연구), CDO, CMO의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바이오제약 기업들은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본업인 신약물질개발과 판매에 더욱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회사의 CDO기술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조기 상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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