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GTX 노선’ 따라 1만 가구 쏟아진다
이달 ‘GTX 노선’ 따라 1만 가구 쏟아진다
  • 이동욱
  • 승인 2019.05.1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TX 사업추진 속도… 정차역 주변 단지 프리미엄 ↑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부개역 코오롱하늘채’ 투시도.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스마트경제] 올해 5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각 노선을 따라 신규 단지가 여럿 분양된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에만 GTX 노선과 인접한 신규 분양단지는 총 11곳 9848가구(일반분양 6242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각 노선별 비중은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이 54.49%(5367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22.98%(2382가구), C노선(양주 덕정~수원) 20.25%(2099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A노선의 기본실시계획 승인이 신호탄이 되면서 B노선과 C노선 역시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는 등 GTX는 현재 전 노선의 사업 진행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이처럼 GTX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정차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역 주변은 일찍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 운정역에서부터 서울역과 삼성역을 거쳐 동탄역까지 연결되는 GTX-A노선 운정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 4월 전용면적 84.96㎡가 분양가(3억8,5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은 5억611만원(17층)에 거래됐다. 또 GTX-A노선 동탄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82㎡는 분양가(4억6100만원)대비 1억여원 이상 오른 5억4041만원(18층)에 지난해 3월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GTX 각 노선의 역과 인접한 주요 분양 단지가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은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 노선 부평역(예정)과 인접한 ‘부개역 코오롱하늘채’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도 약 400m로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31~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정건설은 이달 GTX-A 노선과 SRT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예정) 인근에서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지구 업무복합1블록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1~113㎡ 아파트 183가구와 전용면적 22~47㎡ 오피스텔 283실,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GTX-A 노선 운정역(예정)과 인접한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14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84㎡, 총 7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흥건설은 이달 GTX-A노선 운정역(예정) 인근인 운정3지구 A29블록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GS건설은 이달 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예정)과 인접한 단지인 ‘과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향후 GTX-C노선 개통시 양재역까지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최고 35층, 2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0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8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