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1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일제약은 향후 5년간 이번 사업을 활용해 국제 전시회 및 학회 참석, 글로벌 홍보 영상 제작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흥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글로벌 CMO Business를 위한 점안제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신규 공장은 EUGMP 및 cGMP 수준의 설비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한 점안제 전문 제조공장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권태근 경영혁신본부 상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 호주 및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안과분야 CMO전문기업으로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 사업을 바탕으로 수출전문위원 및 코트라 해외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남방 지역 진출에 대한 액션플랜을 추진하며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 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월드클래스 300에도 도전해 글로벌 CMO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