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열풍 활활… 사천요리점 ‘시추안 하우스’ 매출 수직 상승
'마라' 열풍 활활… 사천요리점 ‘시추안 하우스’ 매출 수직 상승
  • 양세정
  • 승인 2019.05.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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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비 지난해 연 매출 95% 이상 늘어
썬앳푸드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 지난해 연 매출이 2017년 대비 95% 이상 늘었다. 사진=썬앳푸드
썬앳푸드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 지난해 연 매출이 2017년 대비 95% 이상 늘었다. 사진=썬앳푸드

[스마트경제] 최근 국내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자극적인 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심에 있는 ‘마라(麻辣)’ 요리는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소비자에게는 다소 낯설었지만, 최근 마라 전성시대를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식품‧외식 업계 트렌드로 떠올랐다.

외식 전문기업 썬앳푸드(대표 한종문)가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 하우스’는 지난해 연 매출이 2017년 대비 95%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시추안 하우스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마라 흥행이 시작된 만큼 매출 증가 폭이 더 늘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판교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또 하나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시추안 하우스는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이한 브랜드로, 한국식으로 변형된 맛이 아니라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마라 향과 맛을 내세우고 있다. 사천식 소고기 전골 ‘비프 마라탕’과 ‘라즈지’, ‘탄탄면’이 주요 메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에 수년간 연구 개발한 조리법을 통해 사천 요리 특유의 강한 향과 혀가 마비된 듯한 느낌의 독특한 매운맛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천식 매운맛을 상징하는 고추 테마를 반영한 인테리어도 인기 요인이다.

시추안 하우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1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신메뉴 출시, 매장 확대 및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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