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日이온그룹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전량 매각
대상, 日이온그룹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전량 매각
  • 양세정
  • 승인 2019.05.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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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온그룹 지분 20% 회수 
매각대금, 주당 4만945원 총 416억 규모 
대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미니스톱 주식 전량을 한국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한다. 사진=대상
대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미니스톱 주식 전량을 한국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한다. 사진=대상

[스마트경제] 대상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보유지분 20%) 전량을 한국미니스톱 최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한다. 지난 2003년 일본 미니스톱에 한국미니스톱 지분 55%를 매각한지 16년만에 잔여 지분까지 모두 털어냈다. 

대상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미니스톱 주식 매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 101만6000주로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이며 총 416억12만원이다. 

대상은 지난 1990년 일본 미니스톱과 편의점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지만, 지난 2003년 보유지분 75% 중 55%를 일본 미니스톱에 넘겼다. 이후 지분 20%만을 보유해왔으며, 22년만에 미니스톱 지분을 전량 매각하게 됐다. 

대상은 자산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조해 각 금융기관이 보유중인 금융네트워크와 노하우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미니스톱의 대주주인 일본 이온그룹 측에도 매수의사를 타진했으며, 수차례 협상을 통해 주식 매도에 합의했다. 

대상은 이번 매각을 통해 약 416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주식처분 이익 등 당기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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