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하나금융그룹,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 개최
  • 복현명
  • 승인 2019.06.05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진출 등 지속적인 글로벌 금융영토 확장 추진
함영주(왼쪽 두 번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함영주(왼쪽 두 번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스마트경제] 하나금융그룹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해 극동 지역에서의 금융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 지역에 대한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사)유라시아21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공동 주관으로 ‘동북아 초국경 경제협력 포럼’을 실시했다.

이번 포럼에는 송영길 국회의원, 박상태 주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총영사관 차석 영사, 콘스탄틴 보고다넨코 연해주 주정주 부주지사, 잠불라트 떼키에프 연해주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보리스 스툽니츠끼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극동지역 금융·관광·물류 등 전략적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4가지 세션에 걸쳐 한국과 러시사의 학계, 법조계 전문 인사가 발제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신남방, 신북방 전략TFT’를 설치해 주요 국가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고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초국경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러시아KEB하나은행이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과 교민, 앞으로 진출예정인 한국기업들뿐 아니라 러시아 현지기업,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러시아·대한민국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와 금융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2008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러시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14년 9월 러시아법인을 설립해 활발히 영업중이며 신북방 동부권역에 대해서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동북 3성에 4개 분향을 설치해 진출했고 길림은행에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향후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 지역에 영업만 확충을 검토하는 등 한·중·러 삼각 경협 활성화에 대비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