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 6억 축구팬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공략
LG전자, 중남미 6억 축구팬 '인공지능 올레드 TV'로 공략
  • 최지웅 기자
  • 승인 2018.04.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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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축기경기 시청에 특화된 신제품 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 화질로 중남미 6억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LG 올레드 TV는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도 잔상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신제품 주요모델에 독자 개발한 AI 화질엔진 '알파9'을 장착했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한다.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더욱 입체적인 영상을 만든다.

알파9이 적용된 올레드 TV는 4K 해상도의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하이프레임레이트(HFR) 영상을 지원한다. HFR로 제작한 영상은 초당 화면수가 최대 120장으로 화면 끌림 없는 부드러운 움직을 표현한다. 초당 24장으로 만들어지는 영화와 비교하면 초당 화면수가 5배나 많다.

LG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TV에도 축구를 즐기는 중남미 고객 특성을 반영한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축구경기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경기정보, 출전 선수정보, 팀전적 등을 TV 화면으로 보는 '풋볼 앱'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풋볼 앱은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에서 서비스한다.

박형세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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