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아프리카TV의 호실적에 대한 전망을 잇달아 내놓았다.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가 발표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9억원과 60억원으로 업계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증가했다.
2일 한국 투자증권 김성은 연구원은 "2분기 월드컵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어 트래픽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으로 목표 주가를 4만 4000원으로 12.8%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유튜브, 트위치 등 경쟁사의 약진과 스타BJ의 이탈에 감소해오던 월간 순 방문자수(MUV)가 2018년 1분기 증가세(0.6% 상승)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APL(배틀그라운드 리그)를 정규화 해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딜라이브를 시작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확장을 진행 중이다"고 분석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로 목표 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이베스트 투자증권 김한경 연구원은 아프리카TV에 대해 "아이템 매출이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e스포츠 합작법인 운영이 본격화되는 시점부터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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