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부총장 총장직무대행 체재 돌입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이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8개월을 남기고 중도에 사퇴했다.
단국대학교 이사회는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단국대는 오는 17일부터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임 총장 선출시까지 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장 전 총장은 “신임 총장에게 길을 터 줘야 단국대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고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인사가 개방적인 절차를 통해 학교를 경영해야 한다”며 “이에 잔여 임기를 고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의 아들로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2000년 단국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을 2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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