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송문 서울디지털대 교수, 문학전집 20권 출간
황송문 서울디지털대 교수, 문학전집 20권 출간
  • 복현명
  • 승인 2019.06.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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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문 서울디지털대학교 원로교수. 사진=서울디지털대.
황송문 서울디지털대학교 원로교수. 사진=서울디지털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황송문 서울디지털대학교 원로교수가 ‘국학자료원’에서 20권의 문학전집을 출간했다. 이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그간 교수가 출간한 저서 80권을 총망라한 것이다.

‘황송문문학전집’은 지난 50년간 작가와 교육자로서 걸어온 작품집과 이론서의 총체적 결정체로 그의 이론서와 실제 작품에는 과거와 현재의 삶이 응축된 언어의 소산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당부가 담겨있다.

전집은 ▲1권~4권 시편 ▲5권~7권 소설편 ▲8권~9권 수필편 ▲10권~14권 평론과 논저 ▲15권~17권 해설편 ▲18권~19권은 기타(기행, 서한, 일기 등) ▲20권은 황 교수가 초대한 저명인사들의 강연과 대담, 좌담으로 별책을 꾸몄다.

황 교수는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과 열려 있는 신앙심을 향토적으로 순수하게 노래한다. 그는 향토정서를 소중히 여기고 문명을 비판하면서 선비정신과 절대사랑을 추구해 왔다. 성속(聖俗)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랑 이야기인 소설 ‘달빛은 파도를 타고’(1999년), 평론집 ‘분단문학과 통일문학’(1989년) 등에서 보듯 모든 장르를 넘나들면서 문예창작 이론과 실제 작품을 펼쳐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는 사재를 털어 지난 2002년 계간종합문예지 ‘문학사계’를 창간해 70호(2019년 여름호)까지 펴냈다. ‘문학사계’는 엄격한 등단 심사와 작품 게재를 통해 ‘품격 있는 문예지’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송문 원로교수가 재직하는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는 차별화된 문학 지도로 대학의 문예창작학과 중 등단 작가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 또 순수 문학에서부터 장르문학, 나아가 방송이나 시나리오 대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접한 후 학생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 문예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문예창작학과 등 24개 학과에서 7월 11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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