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 첫 시작… 전국서 2만가구 청약 준비
하반기 분양 첫 시작… 전국서 2만가구 청약 준비
  • 이동욱
  • 승인 2019.07.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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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9982가구·지방 1만368가구 규모
7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7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사진=리얼투데이 제공

[스마트경제] 2019년 부동산 시장이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7월은 이달 분양 성적에 따라 올해 남은 부동산 시장까지 가늠해볼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달에는 지난달 대비 분양 물량은 감소했으나 세종, 대구, 광주 등 상반기 청약 인기 지역에서 새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가 통제와 후분양 전환 등 주요 분양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2만257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2만35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9982가구(49%)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368가구(51%)인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분양예정 물량(4만1336가구)과 비교해 50.8%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2만245가구→9982가구)이 50.7% 감소했고, 지방은 지난달(2만1091가구→1만368가구) 대비 50.8%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6709가구(11곳, 3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3121가구(9곳, 15.3%), 전남 2012가구(3곳, 9.9%), 부산 1954가구(2곳, 9.6%), 대구 1935가구(3곳, 9.5%), 충남 1371가구(1곳, 6.7%), 광주 1362가구(3곳, 6.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먼저 수도권에서는 ‘등촌 두산위브’와 ‘e편한세상 백련산’, ‘반포동부센트레빌(가칭)’ 등 서울 재건축 단지들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비롯해 경기 ‘과천제이드자이’, ‘광주역 자연&자이’, ‘성남고등자이’ 등 인기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들의 분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상반기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지역들의 분양 물량이 또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에서는 4-2생활권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비롯해 광주 ‘광주 지원1구역 골드클래스(가칭)’, 광주 ‘모아엘가 더 수완’, 대구 ‘신천센트럴자이’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의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66-2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구의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0~73㎡ 총 85가구 규모다. 
 
삼호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원에 응암4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백련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8개 동, 총 358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리 C1블록에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96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성남고등지구 C1, C2, C3블록 일대에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11개 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2~52㎡ 363실 등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방에서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한국토지주택공사,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 생활권 L3, M5블록에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99㎡, 총 8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산 110번지 일원에 ‘모아엘가 더 수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04㎡ 총 567가구 규모다. 

GS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193-1 일대에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3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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