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451억원… 전년 比 11% 증가
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2451억원… 전년 比 11% 증가
  • 이동욱
  • 승인 2019.07.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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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현대건설이 해외 대형공사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과 매출이 올랐다.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51억원, 매출이 4조68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0%, 10.4%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5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5595억원으로 10.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482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쿠웨이트 알주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와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액수는 작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조48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공사로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가 있으며 국내 사업으로는 경기도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가 있다.

현대건설은 올 하반기 사우디, 알제리를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알제리 사업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이다. 이라크, 파나마, 카타르 지역에서는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올해 이후에도 해외 수주 모멘텀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금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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