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003억원…전년 대비 41.7% ↓
[스마트경제]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20억원으로 작년 대비 33.4% 줄었다.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6조3814억원)은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60% 수준이며, 전년 동기(4조4456억원) 대비 43.5%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수주액을 포함해 총 33조4836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건설업계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실적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수주 목표는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천 한들구역, 장위6구역 등 국내 주택사업과 이라크 알 포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공사 등 해외 신규 수주를 통해 실적 향상을 이뤘다"며 "앞으로 나이지리아와 모잠비크 등 LNG 플랜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해외부문의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Tag
#대우건설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