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 및 수도권 아파트 공급 확대 등으로 치솟은 집값을 떨어뜨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서울 소재 아파트의 몸값은 여전히 높아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에만 무려 13.56%가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 다소 안정화됐다고 하지만, 하락 폭은 1%~2%대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30~40대 젊은 서울 거주자들과 이제 막 가정을 꾸려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특히 가격 상승은 물론 매물 부족까지 이어지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폐지, 주택담보대출규제 강화 등이 더해지면서 중소형 아파트 진입 장벽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청약 규제에도 포함되지 않아 가점이 낮은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의 선호도가 높은 주거형 오피스텔 형태의 ‘아파텔’이 중소형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는 주거 상품으로, 노년층 2~3인 가구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어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 114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1.27% 상승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0.65%, -0.17% 하락했었지만, 2015년 0.84%, 2016년 1.62%, 2017년 1.5%로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오피스텔 상품 가운데 가격에 두드러지게 오른 오피스텔은 주요 업무 지구 인근에 건립된 오피스텔이다. 실제 마곡지구에 인접한 ‘마곡보타닉 푸르지오시티(2017년 2월 입주)’의 전용면적 38.33㎡는 지난해 12월 3억 3,500만원에 거래 완료돼 분양가 2억 4,437만원 대비 9,063만원이 올랐다. 같은 달 영등포구에 입지한 ‘당산역 효성 해링턴타워(2015년 11월 입주)’ 역시 전용면적 28.74㎡가 분양가 1억 1,487만원에 9,013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2억 500만원에 거래 완료됐다.

오피스텔 실거래 역시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텔은 총 1,940건이다. 이중 서울 3대 업무지구로 평가되는 CBD(중구, 종로구 일원), YBD(영등포구 일원), GBD(강남구, 서초구 일원)에서 거래된 물량이 660건을 차지했으며, 전체 물량의 34% 이상이 업무지구에서 거래됐다.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의 우수한 성적은 분양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수원 제3산업단지,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의 우수한 접근성을 지닌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지난해 10월 평균 64.82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빠르게 마감됐다.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 역시 안양 벤처밸리, 안양IT단지 등이 가까운 장점을 앞세워 지난해 4월 청약 당시 105.3대 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은 주변 근로수요가 많아 공실 발생의 위험이 적고 수익 실현도 안정적이다”라며 “지하철,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에 유동자금이 집중되며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5호선 마곡지구 인근에 건립 예정인 오피스텔이 분양에 본격 돌입해 귀추가 주목된다. 바로 ‘우장산 2차 투웨니퍼스트’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24-18번지 외 1필지에 지하 1층~지상 19층, 전용면적 18.42~27.40㎡, 총 126실 규모로 건립되는 투룸 오피스텔로, 우수한 입지를 확보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에서 가까이 위치한 마곡지구는 대기업 입주가 활발해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또한 이 오피스텔은 공항대로를 이용하면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에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등 이용할 수 있는 주요 간선도로도 다양하다. 월드컵대교가 개통될 경우 마곡지구를 비롯해 김포공항, 여의도, 상암, 마포 등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역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해진다. 뿐만 아니라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와 2호선 연장선(까치산역~화곡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향후 5호선과 함께 화곡역(예정), 강서구청역(예정)의 트리플역세권 장점을 확보하게 된다. 상암DMC, 홍대입구 등에 빠른 출퇴근이 가능해지며, 미래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화곡시장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우장산 2차 투웨니퍼스트 근거리에 밀집돼 편리한 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가까이에는 강서문화원, KBS스포츠월드, 이대서울병원 등이 자리해있으며, 강서구청, 강서경찰서, 화곡우체국 등 관공서도 밀집돼있다. 오피스텔 주변에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상태다. 우장초, 백석중, 명덕외고, 강서도서관 등도 가까워 자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건강한 주거 생활도 가능한 오피스텔이다. 우장산과 우장산공원, 봉제산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우장산 2차 투웨니퍼스트는 설계가 우수한 오피스텔로도 인기가 좋다.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1.5룸 혹은 투룸을 선택할 수 있는 혁신평면 아파텔로, 투룸 3Bay에 가변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여유로운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공용부와 호실 내 LED 조명을 설치해 공사비도 절감했다. 최신 주거 트렌드를 주거 공간에 반영했으며, 가전 및 가구가 갖춰진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첨단 IoT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생활도 가능하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화곡로 161(화곡동, 대성빌딩) 7층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용 시 5호선 화곡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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