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2만권을 모바일로 감상…경기도, 전자책 전용 앱 출시
책 2만권을 모바일로 감상…경기도, 전자책 전용 앱 출시
  • 백종모
  • 승인 2018.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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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전용 앱을 6월 4일 출시한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도서관 이용 및 도서대출 감소 등 독서방식의 변화에 따라 기존 홈페이지 중심의 전자책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전자책 추천 서비스와 별점 주기, 서평 쓰기 서비스도 새롭게 추가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애플)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용앱을 다운로드받으면 2만 여권의 최신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경기도 온라인 평생교육 학습서비스인 '지식(GSEEK)'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측에 따르면 이번 모바일앱에서는 전자책 뿐 아니라 도서 택배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택배를 통해 도서를 대출하는 서비스다. 또한 6월 4일 오전 10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가 신규 개편될 예정이며, PC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용 전자책 뷰어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내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3천4백만 여권의 도서에 대한 통합 검색과 택배를 통한 장애인 및 임산부 대상 책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도의 역사, 문화에 관한 도서, 사진 등 5만 여점의 디지털 자료도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차종회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자책과 31개 시군의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독서인구 확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경기도대표도서관의 보조 기구로 디지털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도내 공공도서관 간 유기적 연계 활동을 모색하고, 도서관 직원 세미나,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보다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2001년 개관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2011년부터 모바일을 통한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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