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빗썸, 해킹 피해…350억원 털렸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해킹 피해…350억원 털렸다
  • 최지웅
  • 승인 2018.06.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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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빗썸
사진=빗썸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35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

빗썸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어제 늦은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약 350억원 규모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해킹 피해는 빗썸 측에서 모두 변상할 방침이다. 빗썸은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현재 남은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으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회사 측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할 때까지 당분간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계획이다.

빗썸은 “입출금 서비스 재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회원들의 자산 보호를 최고의 목표로 삼고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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