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시민들과 함께 한 HK+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 개최
건국대, 시민들과 함께 한 HK+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 개최
  • 복현명
  • 승인 2019.09.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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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인문교양센터는 지난 3~6일 지역사회 인문학 부흥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인문교양센터는 지난 3~6일 지역사회 인문학 부흥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인문교양센터는 지난 3~6일 지역사회 인문학 부흥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모빌리티 미술전시회, 토크 콘서트, 모빌리티 영화제, 워킹 모빌리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해 시민들이 생소한 모빌리티인문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모빌리티 미술 전시회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HK+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가 주관하는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 첫 행사로 ‘모빌리티 미술전시회’를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HK+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가 연중 진행하고 있는 ‘Hi-Story 100강’ 중 ‘모빌리티 사회의 발전과 미래사회의 변화: 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미래’를 수강한 건국대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들 중 수상작이 전시됐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25점의 미술작품은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 1층에 전시돼 시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얻었다.

◇토크 콘서트-모빌리티 시대를 연 철도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HK+인문교양센터가 주관하는 모빌리티 인문주간 2일차 행사로 지난 4일 해봉부동산학관 103호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흥수 한국철도공사 철도기관사를 초청해 ‘모빌리티 시대를 연 철도: 철도는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대륙횡단열차 창밖에 비친 세계’를 주제로 강연을 듣고 후마니타스 강소영 편집자의 진행으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모빌리티 영화제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인문주간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건국대 예술문화관 KU시네마테크에서 ‘모빌리티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레오 까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Holy Motors)’ 등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상영 후 영화평론가 김효정 수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교수가 영화가 재현하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두 영화에 대한 평론을 이어갔다.

이번 영화제는 이동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영화를 매개로 모빌리티인문학을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건국대 재학생 및 영화에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참석해 이동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고-모빌리티 시대 공감과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워킹 모빌리티 건국대 탐방

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6일 ‘워킹 모빌리티 건국대 탐방’을 마지막으로 HK+ 인문교양센터가 주관하는 모빌리티 인문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워킹 모빌리티 건국대 탐방’은 참가자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사전 신청을 한 학생과 시민들이 임찬웅 민속박물관 전통문화지도사의 해설로 학교 곳곳을 탐방했다. 행정관 앞 황소상을 시작으로 등록문화재 제53호 구 서북학회회관(상허기념박물관), 일감호, 상허 유석창 박사의 묘,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9호 도정궁 경원당으로 이어지는 탐방 코스를 통해 한국근대사와 설립자 유석창 박사의 창학 이념, 농업교육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김주영 건국대 HK+모빌리티 인문교양센터장은 “시민의 인문학적 교양 함양이라는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행사들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인문학센터로서 모빌리티인문학의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인문학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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