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6개국 주한대사관 시민에 개방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6개국 주한대사관 시민에 개방
  • 이동욱
  • 승인 2019.09.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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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성당 등 근현대 국제 교류 공간 공개

[스마트경제] 서울시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6개국 주한대사관, 예수성심성당, 용산신학교 등 근현대 국제 교류 공간 사적을 시민에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시민참여 특별행사인 ‘도시 안의 영토, 국제 교류 공간’의 일환으로, 서울 내 근현대 ‘국제·민간 교류 공간’을 시민들이 체험하며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긴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캐나다, 영국, 이집트, 프랑스, 스위스, 미국 6개국의 대사관을 공개하는 ‘대사관 오픈하우스’ △예수성심성당과 용산신학교, 성공회성당을 방문하는 ‘100년 성당 오픈하우스’ △덕수궁, 사직동, 정동 내 사적 투어 프로그램인 ‘아침산책 시리즈’ 등 총 1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해당 기간 동안 40여 차례 진행된다. 

각 장소별로 건축가, 학예사, 교수 등 전문가나 대사관 관계자가 해당 건축물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와 해당 국가의 문화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참가신청 접수는 ‘오픈하우스서울’ 회원가입 후 할 수 있다. 서울비엔날레 티켓이나 전시장 방문 스탬프 소지자에 한해 개별 프로그램 입장이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지만, 책임 있는 참여를 위해 예약금을 결제하고 참석 후 돌려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통해 일반 시민들이 평소 가보기 어려웠던 장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건축, 공간, 도시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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