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만에 착공, 신안산선 수혜단지 ‘여의도 리슈빌DS’ 주목
21년 만에 착공, 신안산선 수혜단지 ‘여의도 리슈빌DS’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09.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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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처음 등장한 이래 21년간 서울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회자돼온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지난 9일 착공식을 갖고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다. 여의도, 영등포 등 직간접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부동산시장엔 벌써부터 웃음꽃이 활짝 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조성사업에는 3조3,5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 간 44.7km 구간에 15개 정차역을 조성하는데, 지하 40m 대심도 공간에서의 최대 시속이 110km에 달해 지역 간 이동시간이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 개통 시 여의도역에서 안산 한양대역은 25분(기존 100분), 원시에서 여의도는 36분(기존 69분)가량이 소요돼 출퇴근, 통학 등 지역민들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선 중 광명역은 월곶〮판교선, 시흥시청역은 소사〮원시선, 중앙역은 수인선, 장래(국제테마파크)역은 서해선과 연결돼 환승을 통한 원거리 이동도 수월해진다. 

주거편의 및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는 교통 프리미엄이 확충되는 데 대한 부동산시장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안산, 시흥, 광명 등 노선이 지나는 경기권 아파트들에는 거액의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했고,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 오피스텔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배후수요와 교통 여건이 수익률 상승의 양대 산맥으로 기능하는 만큼, 신규 광역교통망 개통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여의도와 영등포의 경우 신안산선 외에도 GTX-B노선 개통 호재가 있어 매우 높은 투자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와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로 향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은 지난 8월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타 조사를 통과해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80km 구간을 최고 시속 180km로 달려 송도에서 서울역은 기존 82분에서 27분, 여의도에서 청량리는 기존 35분에서 10분 거리로 좁혀준다. 

기존 교통망도 탄탄하다. 여의도와 영등포에는 1호선과 5호선, 9호선 등 서울지하철 3개 노선과 서울시내는 물론 수도권 각지와 연결되는 광역버스가 지나는 여의도환승센터가 조성돼 있다. KTX 등이 정차하는 영등포역과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도로망 이용도 용이해 전국 어디로든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신안산선과 GTX-B노선이 합세하면 전국구 교통 요지로 거듭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의도와 영등포의 교통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등장해 수요자 및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121-5,6번지에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전용면적 ▲21㎡ 300실 ▲27㎡ 10실 규모로 조성되는 ‘여의도 리슈빌DS’가 그 주인공이다.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로 유명한 계룡그룹의 자매회사인 동성건설이 시공을 맡고, KB부동산신탁이 시행•수탁사로 참여해 사업 안정성이 매우 높은 사업지다. 

‘여의도 리슈빌DS’는 여의도와 영등포의 도보권이면서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곳곳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신길역에서는 여의도를 2분, 마포를 6분, 종로를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도보 5분대 거리의 영등포역에서는 구로를 5분, 강남을 40분대에 오갈 수 있다. 여의도환승센터가 버스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행 광역버스 탑승도 손쉽고, GTX-B노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은평구 새절역에서 여의도, 명지대, 연세대, 서강대, 서울대역 간 17.49km 구간을 왕복하는 서울 경전철 서부선 등 여의도 일대 신설 노선들의 정차역과 가까워 ‘급행역세권’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영등포역에는 지하철과 함께 경부, 호남, 전라 등지로 향하는 KTX, ITX, 새마을•무궁화호가 정차해 지방 출장 및 나들이도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노들길 등을 통해 도심 및 외곽 지역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초몰세권’ 입지도 강점이다. ‘여의도 리슈빌DS’에서는 여의도의 신•구 상권과 IFC몰, 영등포역 일대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등 각종 프리미엄 쇼핑 인프라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63빌딩을 잇는 여의도의 신흥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여의도 파크원’도 가깝다. 

이마트, 홈플러스, 영등포시장, CGV, 롯데시네마, 영등포문화예술회관 등도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백화점 문화센터나 어학원 등 교양교육시설들이 풍부해 ‘워라밸’을 중시하는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동 주민센터, 영등포경찰서, 국회도서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힘찬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들도 가깝다. 단지는 또 6만1,544㎡ 규모의 영등포공원을 마주한 ‘공세권’에 들어서 탁월한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 건강한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과 샛강생태공원도 걸어서 약 10분 거리다.

내부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온도조절 시스템, 태양광 발전설비,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완비한다. 지하주차장에 LED조명기구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비 부담도 낮춘다. 출입구 주차통제 시스템과 고화질 CCTV로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편, 100% 자주식 주차시스템과 넓은 주차 공간을 마련해 주차 및 출차의 편의를 돕는다. 시스템에어컨, 드럼세탁기, 빌트인냉장고 등 알짜배기 기본 옵션과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실사용면적 및 수납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스마트 평면’의 조합도 근사하다. ‘여의도 리슈빌DS’의 분양홍보관은 영등포역 앞 경인로 849-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020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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