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태풍 대응하라고 국감 빼줬더니… 인천공항·도로공사 사장 '행방불명'
[2019 국감] 태풍 대응하라고 국감 빼줬더니… 인천공항·도로공사 사장 '행방불명'
  • 이동욱
  • 승인 2019.10.04 16: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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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답변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답변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이틀 전 행적이 때아닌 논란이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태풍 대비를 위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국감장을 떠난 후 위치확인이 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2일 여야 3당 간사는 국토교통부 국감에서 교통 관련 공공기관장들에게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응하도록 당부했으나, 이후 두 기관장의 행방이 묘연해졌기 때문이다. 

민 의원은 “태풍에 대비하라고 국감에서 빼줬는데 현장에 없다는 것은 국회를 모독하고 직무를 유기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두 사장의 행적을 파악해 4일까지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국토위 윤관석 의원은 “사유서를 보니깐 대충 정황은 이해가 간다”며 “도로공사의 경우 시위로 본사가 점거돼있는 상태였고 태풍이 빠져나가는 등 이해는 간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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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쓰레기새끼 2019-10-05 15:19:45
개쓰래기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