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맛있는 정릉아리랑시장 만든다…신메뉴 개발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
국민대, 맛있는 정릉아리랑시장 만든다…신메뉴 개발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성화’
  • 복현명
  • 승인 2019.10.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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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가 성북구 정릉아리랑시장과 함께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가 성북구 정릉아리랑시장과 함께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국민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국민대학교가 성북구 정릉아리랑시장과 함께 ‘특화 상점 레시피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국민대의 인력과 인프라를 통해 정릉아리랑시장 식당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국민대 교수와 학생들은 식당의 메뉴들 중 대학생이 선호하는 맛과 괴리가 있는 일부 메뉴에 대해 청년들의 유인도가 높은 레시피를 신규로 개발하고자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연구를 진행했다.

이민아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정릉 시장의 식당들을 방문해 기존 메뉴들을 점검하고 신메뉴 개발 방향을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10월 첫째주 교내 구성원과 정릉아리랑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품평회를 가지며 메뉴를 수정·보완했다. 향후 신메뉴가 확정·판매되면 매출 증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민대와 함께 지난 2개월간 머리를 맞댄 식당 세 곳은 새로운 메뉴로 고객을 찾을 전망이다.

전통시장 대학협력 사업추진단장을 맡은 황보윤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단순한 메뉴 개발을 넘어 젊은층이 선호할 수 있는 매장 인테리어, 서비스 등도 함께 고안했다”며 “향후 활동은 개발된 신메뉴 홍보를 위해 유튜브와 블로그 활동을 지원하는 소셜 미디어 지원팀이 운영될 것이며 젊은 층의 시장 방문을 증가시키기 위한 볼거리용 조형물 제작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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