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감정평가 현장조사에 드론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와 LX는 국가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보다 공정한 가치평가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업무협약에 따른 양 기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서 감정평가사가 감정평가 과정에서 토지이용상황과 도면을 현장조사하면, LX는 드론으로 촬영한 입체영상을 감정평가사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감정평가사는 드론 촬영을 통해 △정사영상 △3D모델링 영상 △360VR △토지공간정보조사부 △토지경사도 △항공전경도 △항공조망도 △수치표면모델 등 다양한 입체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순구 감정평가사협회장은 “입체적인 공간정보를 활용한다면 감정평가업무의 효율성 증대는 물론, 보다 적정한 감정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드론 활용도를 높여서 다양한 감정평가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현장조사에서 드론을 활용한다면 보다 정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감정평가사뿐만 아니라 개별공시지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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