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019년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원…전년동기 比 9.6%↑
신한금융, 2019년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원…전년동기 比 9.6%↑
  • 복현명
  • 승인 2019.10.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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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 자료=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의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 자료=신한금융.

[스마트경제]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89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조6434억원) 대비 9.6%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 손익은 전분기(9961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나 3분기 연속 9000억원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

먼저 신한금융의 2019년 3분기 당기순익은 9816억원, 누적 기준 2조89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26억원(9.6%) 늘었다. 또 그룹 글로벌 손익은 안정적인 은행 성과와 SVFC 편입에 따른 카드 부문 손익 증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471억원 증가한 2921억원을 시현했다.

비은행 부문은 성공적인 Organic 성장 전략과 M&A 성과 등 수익력 경쟁력 강화 노력드롤 인해 같은 기간 15% 성장했다.

또 은행 부문 자산이 혁신 중소기업 중심으로 영업력이 확대되며 9월말 기준 중소기업·SOHO 대출이 각각 6.5%, 8.2% 성장했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보면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3분기는 69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6% 하락했다.

이어 3분기 순이자마진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와 4분기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bp 감소한 1.53%, 연간 누적기준으로는 1.57%를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로 전년말 대비 5.3% 증가한 221조원을 기록했으며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수수료와 신탁수수료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익은 1089억원으로 같은기간 15%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31.6%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저축성 보험 취급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6.3% 감소한 3조2474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 236%(잠정)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오렌지라이프의 누적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20.2%, 전분기 대비 3.6% 줄어든 2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수익률 하락 등 자산운용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61.6%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입보험료는 3조1274억원으로 보장성 연납보험료 증가에도 저축성·변액보험 감소로 인해 같은기간 9.8% 감소했다. 6월말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 기준)은 437.9%(잠정)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일관된 중장기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실행했던 ‘2020 SMART Project’ 성과 달성에 한걸음 다가서 비은행 부문의 균형성장, 글로벌 진출 확장,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들이 ‘One Shinhan’ 시너지 협업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리딩금융그룹으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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