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국내 최초 온디맨드방식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출시
KB손해보험, 국내 최초 온디맨드방식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출시
  • 복현명
  • 승인 2019.1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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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 필요한 시간에만 선택적으로 보장이 가능한 방식의 시간제 이륜자동차보험
김경선(왼쪽)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이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김경선(왼쪽)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이 윤현준 ㈜우아한청년들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관련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보.

[스마트경제] KB손해보험은 6일 국내 최초로 온디맨드(On-demand, 스위치 또는 On-Off 보험) 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의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윤현준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라이더스서비스 운영사)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간제 배달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모델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KB손해보험이 출시한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온디맨드 보험영역의 스타트업 회사인 ‘㈜스몰티켓’을 포함한 3사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 상품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에 맞는 혁신 상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근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임시 배달업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이들의 운행 중 사고를 전용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임시 배달업종사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내고 1년짜리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하거나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보상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러한 위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개발된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 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또한 배달, 택배 업무(유상운송)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기존에 본인이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한 것 등이 주요 특징이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그 동안 높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택배, 배달업종사자 분들에게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시간제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 이외에도 ▲금융 ▲교육 ▲자동차 ▲공유경제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업체와 ‘상생’을 키워드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업을 추진 중이다. 플랫폼 전용상품의 개발은 물론 Open API(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 환경 / 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 등 KB손해보험, KB금융그룹의 인프라를 이용해 모바일 플랫폼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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