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초청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개최
국민대, 페라리 디자이너 콜비 초청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 개최
  • 복현명
  • 승인 2019.11.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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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가 국내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탑기어 코리아·다음 자동차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가 국내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탑기어 코리아·다음 자동차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국민대학교가 국내 자동차문화의 발전을 위해 탑기어 코리아·다음 자동차와 함께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페라리 카 디자인 콘서트’는 30년 경력의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에게 직접 자동차 디자인을 배우는 기회를 열기 위한 자동차 ·문화 이벤트로 3일간간 약 1000명이 국민대를 방문했다. 콜비는 페라리 50주년 기념작 F50을 비롯해 F355, 550 마라넬로, 456, 캘리포니아와 같은 모델을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콜비는 이번 강연을 통해 “디자인과 성능 등 여러 면에서 한국의 자동차는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한국 젊은이들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진행 후 콜비는 수강생들이 직접 그려온 자동차 디자인(스케치)을 보며 세심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몇몇 학생들의 디자인 실력에 깜짝 놀랐다”며 “당장 지원서를 넣어도 될 정도로 우수한 역량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콜비는 자동차와 더불어 디자인에서도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민대 조형대학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된 조형전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 중 자동차 분야에서 큰 경쟁력을 가진 국민대에서 열렸다는 취지에 발맞춰 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KORA 팀이 직접 제작한 자작차도 콜비가 디자인한 페라리와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관계자는 ”자동차와 디자인은 국민대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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