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구르그람 지점’ 개설
하나은행,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구르그람 지점’ 개설
  • 복현명
  • 승인 2019.11.2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남방정책 주요 대상국 인도의 수도권 중요 거점 지역 영업 개시
인도 2위 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현지 우량업체 대상 글로벌 금융지원 기반 마련
권호상(왼쪽 세 번째)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개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권호상(왼쪽 세 번째)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개점식에서 참석한 내외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스마트경제]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 확대, 남방정책 주요 대상국 인도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2일(현지시각)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을 개설해 개점식을 가졌다.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은 2015년 첸나이(Chennai)지점 이후 하나은행이 인도에 개설한 두번째 지점이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고 있다.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첸나이지점은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돼 영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인도 수도권에 진출한 120개의 한국계 기업은 물론 인도 현지의 유망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금융지원을 목표로 개설됐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밀접한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2일 개점식에서 인도 2위 은행인 ICICI(Industrial Credit and Investment Corporation of India) Bank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 현지 우량업체에 대한 글로벌 금융지원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하나은행은 개점식에서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란주씩티아 ICICI은행 대표,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인도 모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CLEAN INDIA FUND 조성에 미화 1만불을 쾌척해 현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하나은행이 개점식 행사 비용을 최소화 해 확보한 금액으로 현지의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 사례로 향후에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현지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세계 24개국 총 185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올해 멕시코법인을 신설하고 일본 후쿠오카출장소를 지점으로 전환 시켰으며 베트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 15%를 인수하는 등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국내 금융권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대만, 모로코 등에도 신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3년 내 세계 6개 대륙 전체에 진출을 완료할 계획이다.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영업본부 지역대표는 개점식에서 “첸나이 지점의 성공적 안착에이은인도 내 2호점 구루그람지점을 개설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