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커튼월 룩 적용…랜드마크 주목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커튼월 룩 적용…랜드마크 주목
  • 김정민
  • 승인 2019.12.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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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외관 특화가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더 나은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의 외관 경쟁도 치열해지는 것이다. 단지의 외관이 화려할 경우 멀리에서도 눈에 띄기 때문에 인지도가 높아지고, 상징성이 더해지면서 추후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1월 1순위 청약을 받은 광주광역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10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524건이 접수돼 평균 4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광역시 역대 최다 청약통장이 몰린 이 단지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커튼월룩을 도입해 외관에 차별화를 둬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단지 외관에 공을 들이는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외관 특화설계로는 커튼월룩이 있다. 커튼월이란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벽돌로 마감되는 외장재와 달리 유리나 금속재 판넬 등의 자재로 외벽을 마감한 공법을 말한다. 현대적이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며 주로 초고층 단지에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 벽면 전체가 유리나 금속으로 마감되어 겨울철 난방비 손실이 크고 관리비 부담이 있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 커튼월룩이다. 기존 아파트 건축공법과 동일하지만 외벽의 페인트 부분이 유리로 마감돼 창문을 열 수 있고, 냉난방 효율이 높아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외관 특화 아파트의 상징성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서울 용산구 ‘래미안 첼리투스(‘15년 7월 입주)’ 전용면적 124㎡의 매매가 시세는 올해 11월 30억5000만원으로 올해 1월 27억원 대비 약 3억5000만원 올랐다. 부산광역시 남구 ‘W(‘18년 3월 입주)’ 전용면적 144㎡의 매매가 시세는 11월 13억원으로 1월 11억7000만원 대비 약 1억3000만원 올랐다. 두 단지 모두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 지역 대표 단지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에도 외관에 차별화를 둔 아파트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450세대, 오피스텔 352실 총 802세대로 조성된다. 

49층으로 이뤄져 조망이 우수하고, 단지 외관에는 기존 커튼월의 단점을 보완한 커튼월 룩이 적용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예정이다. 롯데건설만의 새로운 주거공간 ‘아지트(AZIT)’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도 기대할 수 있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의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5일(목)이고, 계약은 12월 16일(월)~1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부산도시철도 2호선 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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