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경영 멘토 김규덕 선생 ‘우리는 이렇게 속고 있었다’ 출판기념회 성료
CEO 경영 멘토 김규덕 선생 ‘우리는 이렇게 속고 있었다’ 출판기념회 성료
  • 이동욱
  • 승인 2019.12.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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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덕 선생의 출판 기념회 ‘독자와의 만남╶ 즉문즉답(卽問卽答)’이 지난달 29일 서울 팔래스 호텔 강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영성경영연구소 제공
김규덕 선생의 출판 기념회 ‘독자와의 만남╶ 즉문즉답(卽問卽答)’이 지난달 29일 서울 팔래스 호텔 강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사진-영성경영연구소 제공

[스마트경제] 김규덕 선생의 출판 기념회 ‘독자와의 만남╶ 즉문즉답(卽問卽答)’이 지난달 29일 서울 팔래스 호텔 강남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김규덕 선생은 부산대 상대를 졸업한 뒤 현대중공업 경남기업 등을 거치며 평범한 샐러리맨 생활을 하다 영성회복과 마음의 평온을 얻기 위해 자신만의 오랜 수련으로 도를 득한 독특한 인생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국내 유수의 재벌기업 P 회장 등의 오랜 경영 멘토로 활동해오며 재계 CEO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로 통한다. 대선 후보들의 운세도 정확하게 꿰뚫어 정치인들도 그를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최근 그는 ‘우리는 이렇게 속고 있었다’를 출간했다. 이를 통해 불안하고 고독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영성에 대한 소중한 가르침을 설파해왔다. 특히 기업체를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CEO들이나 입시에 취업에 허덕이는 젊은이들에게 그는 특유의 직설적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던진다. 그는 사람은 자신의 본성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상황에 빠지게 되면 평생을 그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괴로워하다 삶을 마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영성경영연구소 박선영 대표의 출간 경과보고에 이어 진행된 ‘즉문즉답’에서 서평단들은 김규덕 선생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한 30대 직장인은 "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책 속에서 ‘나만의 비장의 무기를 가져라’는 대목을 보고 눈이 좀 뜨였습니다. 기술을 배워야 할까요. 좀 더 시원한 처방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김규덕 선생은 서평단과 참석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차분하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을 이어나갔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정치인, 기업CEO, 학자, 군인, 운동선수, 연예인, 일반직장인 그리고 가정주부 등등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고민을 안고 있었고 이상하리만치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오른 사람들이 고민이 더 많고 더 큰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불안에 휩싸이고 고민이 많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의 본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고, 그것이 자기 인생의 영원한 들러리가 돼 겉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본연의 자신감도 완전히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여기에서 내가 얻은 잘 살 수 있는 방안 일곱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어찌 보면 평범한 말일 수 있지만, 오늘부터 이 말들을 종합적으로 서로 연결시켜 인식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십시오."

매 순간 선택의 순간에 놓이는 기업경영인들, 입시와 취업에 휘둘리는 젊은이들,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주부와 직장인들, 자기 잇속에만 빠져 있는 정치인들, 우리 사회는 지금 통째로 좌표를 잃은 난파선같다. 김규덕 선생은 '마음의 본성을 찾는 길'만이 방황과 고통 속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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