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개구리투자클럽 이재상 지점장 '새로 맞이하는 2020년 앞으로의 대응방안은'
청개구리투자클럽 이재상 지점장 '새로 맞이하는 2020년 앞으로의 대응방안은'
  • 김정민
  • 승인 2019.12.04 15:15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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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2019년은 △미중무역분쟁 △한일무역분쟁 △북미정상회담 △지속된저성장 △기준금리인하 △수출경기악화 등 수 많은 이슈들이 발생한 해였으며 이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2020년엔 과연 위와 같은 이슈들이 해소될 수 있을지 증시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먼저, 국내증시의 향방이 결정되는 미국증시 전망부터 살펴봐야한다.
 
미국의 경우는 경기둔화를 예상하여 사전방어을 위해 2019년 세차례 연달아 금리인하를 진행하였고 이와 같은 정책이 실질적으로 적용되는 시점은 약 3분기 이후 이다. 즉, 본격적으로 미국경제 활성화가 진행되는 시점은 2020년이 된다.
 
FED는 자산을 5.3조에서 4조로 축소하기 때문에 양적완화정책을 펼치기는 힘들고 다시 채권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때 달러 약세 → 원화강세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파악된다. 달러약세로 돌입하게 되면 이머징마켓 중심으로 경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미국 대선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현재 진전이 없는 중국과의 무역분쟁은 더욱 악화될 것이며, 민주당에서는 현재까지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조 바이든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유력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민주당 후보로 지명이 될 경우 미국 대형주들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측에서는 지명일인 2020년 3월 3일이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민주당 또한 중국에 대해 강경정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정권을 잡게 되더라도 중국과의 상황은 악화될 수 있으나 오히려 상대적으로 트럼프의 재선 시 미국 경기에는 우호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952년 이후 2016년까지 약 60년간 미국 대선 이후 주식수익률이 크게 하락할 때는 IT버블, 리먼사태가 발생했을 때 단 2번 뿐이다.
 

국내증시의 경우로는 2020년 미국의 상반기 경기는 2019년 세 차례 금리인하 등에 따른 실질적 적용시점으로 인해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증시 또한 연 초 상승을 그리며 연간 추세로는 '상고하저‘ (상반기 상승, 하반기 하락) 흐름을 띄울 가능성이 높다.
 
'하저(하반기하락)' 속에서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2020년 하반기는 미국 반도체산업 투자에 따른 수혜가 국내로 유입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이는 2021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경기활성화 시기는 2020년 4분기 이후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장기적인 경기순환의 하강압력이 거세지는 상황 속 단기적인 경기순환의 반등크로스 수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도 한 몫 할 텐데 중국은 계획경제인만큼 2020년에 신규투자 없이는 경제성장율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중국의 인프라 투자 우선순위로 에너지에 집중 될 가능성이 높고 추가로 중국의 산업, 금융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소비주들의 수혜가 커질 가능성 또한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GDP의 경우, 중국GDP와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국가인 우리나라의 수출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GDP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중국의 경기 반등이 가시화되기 때문에 상반기엔 중국의 비중을 - 미국은 산업투자, 대선 등 이벤트를 감안해 하반기엔 미국 비중확대로 - 유연한 포트폴리오 분산투자전략이 필요하다.
 
2020년 (경자년) 은 정치, 사회, 경제 이슈들이 융합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총선, 슈퍼예산 등 정책테마가 본격화 될 것이며, 대기업 자본의 집중투자가 진행되는 등 현재 가치와 향후 가치를 비교하면 국내주식은 -50% 이상 바겐세일 기간이라 볼 수 있다.
 
내년은 국내, 해외투자를 병행할 적기가 도래할 것이며 "Portfolio Rebalancing" 전략을 위해 국내투자를 위험자산으로, 해외투자를 안전자산으로 인식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기간적으로 본다면 단계적으로 △상반기는 안전자산 비중↑ △하반기는 위험자산 비중↑ 으로 간단히 나누어 볼 수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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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alzm20 2019-12-08 17:10:45
국내 주식보단 해외 주식을 해야겠네

dkswjs 2019-12-08 14:39:19
해외를 해야함

Ioi 2019-12-08 14:21:18
미국주식은 어디서합니까?

qwe1123 2019-12-08 14:19:14
차라리 해외주식이 낫지 않을까

K2end 2019-12-08 14:17:37
해외주식 접근해야할때가 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