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  가상화폐 '링크' 첫 분배 시작
네이버 자회사 라인,  가상화폐 '링크' 첫 분배 시작
  • 백종모
  • 승인 2018.09.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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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인
사진=라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4일, 글로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에서 라인의 범용 가상 화폐인 링크(LINK)의 분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링크(LINK)는 기존 가상화폐와 다르게 자금조달목적의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하지 않고, 라인 생태계 내의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유저 보상(Reward)' 개념을 적용했다. 링크(LINK)는 향후 출시될 라인의 사용자 보상 기반 콘텐츠 등의 디앱(dApp) 뿐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소셜, 게임, 가상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비트박스'는 링크(LINK)를 분배하는 첫 번째 방식으로 9월 4일부터 30일까지 '비트박스' 거래소 이용자 전원에게 자기 거래(Self-dealing)를 제외한 총 거래량 0.1% 상당의 '링크(LINK)'를 제공하며, 지급 내역은 계정 내 잔액 탭(Balance tab)에서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박스'에서 해당 기간 내 무료로 분배되는 링크(LINK)의 한도는 일일 최대 2백만 달러(약 22억3000만원), 계정당 일일 1천 달러(약111만원) 상당이다.

링크(LINK)의 가격은 '비트박스' 독점 론칭 후, 시장가격에 의해 형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비트박스' 내에서 무료로 분배되는 링크(LINK)의 최저가치는 5달러 가량이다.

이와 함께 라인은 9월 20일까지 '비트박스' 이용자들의 모든 거래에 대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의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박스는 라인과 라인의 자회사인 엘브이씨 주식회사(LVC Corporation)가 함께 설립한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 싱가포르 소재)에서 운영한다. 2018년 7월 16일에 설립된 비트박스는 총 15개 언어와 30개의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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