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지우면 안심'…카카오톡, '미확인 메시지 취소' 기능 도입
'빨리 지우면 안심'…카카오톡, '미확인 메시지 취소' 기능 도입
  • 백종모
  • 승인 2018.09.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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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미확인 메시지 취소' 기능이 생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 도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카카오톡에서 이미 보낸 메시지라도 상대방이 읽기 전이라면 일정 시간 내 삭제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측은 6일로 예정된 카카오톡 8.0 버전 업데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공지한 뒤, 다음번 업데이트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카카오톡은 일단 한 번 전송된 메시지는 절대 취소할 수 없다. '삭제'는 가능하지만 보낸 이의 대화창에서만 메시지가 사라질 뿐 받는 이에게는 그대로 남는다. 때문에, 사용자들은 실수로 잘못 보낸 메시지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카카오는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넣어달라는 사용자들의 요청에도, 서비스 철학과 사용성 등의 이유로 도입을 미뤄왔다.

네이버의 메신저 '라인'은 지난해 12월 메시지 전송 취소 기능을 도입했으며, 텔레그램도 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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