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 분양시장 개막… 전국 9642가구 규모
경자년 새해 분양시장 개막… 전국 9642가구 규모
  • 이동욱
  • 승인 2019.12.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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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851가구·지방 1395가구 일반 분양
1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표=리얼투데이 제공
1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표=리얼투데이 제공

[스마트경제] 분양시장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한다. 1월 분양 물량은 주택청약업무 이관 이슈로 분양일정이 대거 미뤄짐에 따라 감소했지만,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어 분양시장의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3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9642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52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3851가구(73.4%)를 차지했고, 지방은 1395가구(26.6%)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 대비(전국 2만1303가구, 수도권 1만1615가구, 지방 9688가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든 수치다. 전국 기준 75.4%, 수도권은 66.8%, 지방은 85.6% 가량 감소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지역이 1959가구(4곳, 3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1122가구(1곳, 21.4%), 경기 770가구(4곳, 14.7%), 부산 450가구(3곳, 8.6%), 세종 398가구(1곳, 7.6%), 제주 212가구(1곳, 4%), 충남 173가구(1곳, 3.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1월에는 서울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비롯해 인천 ‘검단 파라곤 센트럴파크’, 부산 ‘더샵 온천헤리티지’, 충남 ‘당진 아이파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수도권

GS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89 일원에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3375가구 중 2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동양건설산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검단 파라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1122가구 규모다.

◇ 지방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당진시 읍내동 37-3 일원에 공급하는 ‘당진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6가구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7-6 일원에서 온천시장 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온천헤리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아파트 190가구와 도시형 생활주택 16가구 등 총 206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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