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파라과이에 한국형 도로기술 전수
도로공사, 파라과이에 한국형 도로기술 전수
  • 이동욱
  • 승인 2020.0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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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한국도로공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파라과이 도로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도로기술역량강화사업 관리용역(PMC)’을 지난 6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파라과이의 도로기술 연구·품질관리 역량 강화 및 도로기술 선진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했으며, 도로공사(67.7%)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32.3%)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범위는 도로기술연구소 종합계획수립, 도로분야(아스팔트, 콘크리트, 지반, 교통계획·안전) 문제 해결 대안제시, 도로기술연구소 역량 강화, 실험기자재 도입 지원 등으로, 2021년 말까지 두 기관의 전문가 12명이 투입된다.

파라과이는 남아메리카 대륙 한 가운데 위치한 내륙국으로 물류의 90% 정도를 도로가 담당하고 있지만 도로포장률이 10% 미만일 정도로 도로품질 경쟁력(세계 141개국 중 126위)이 열악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파라과이 기술연구소 구축을 통한 한국형 도로기술표준 도입으로 파라과이 및 중남미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에도 국내 도로교통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개발 및 동반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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