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양돈농가 돕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이마트, 양돈농가 돕는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 권희진
  • 승인 2020.02.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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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이마트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인한 소비 부진과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한돈자조금과 손잡고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국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 등을 기존 가격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준비된 물량은 삼겹살 200t, 목심 50t이다.

지난해 말 유행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돼지고기 소비심리는 위축된 상황이다.

국내 첫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2906원으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도매가 하락과 소비침체라는 내우외환이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급히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양돈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돼지고기 소비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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