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4, 치명적 '무한 재부팅' 버그 발생…유럽·미국 혼란 우려돼
애플 워치4, 치명적 '무한 재부팅' 버그 발생…유럽·미국 혼란 우려돼
  • 백종모
  • 승인 2018.10.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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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재부팅 버그가 발생한 애플 워치 시리즈4 / 사진=애플
무한재부팅 버그가 발생한 애플 워치 시리즈4 / 사진=애플

 

[스마트경제] 애플의 최신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 시리즈4(Apple Watch Series 4)에서 '일광 절약 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와 관련해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9TO5Mac에 따르면 일부 '애플 워치 시리즈4'에서 일광 절약 시간과 정상 시간 전환에 실패해, 강제 종료 및 재부팅을 반복하는 일명 '무한 재부팅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버그는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인포그래프 모듈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포그래프 모듈러는 현재 날짜의 이동 칼로리, 운동 시간 등에 대한 시간별 데이터를 보여주는 타임라인 그래프다. 일광 절약 시간에서 정상 시간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한 시간의 손실'을 애플 워치가 비정상적으로 인식해 전체 장체의 충돌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포 그래픽 모듈러 페이스의 활동이 활성화 돼 있는 경우,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다음날까지 반복적으로 재부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TO5Mac은 이 버그가 발생했을 경우, 애플 워치를 충전기에 연결하면 제품이 무리가 갈 수 있다며, 방전될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설명했다.

9TO5Mac은 유럽 대부분 국가가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미국이 11월 4일에 일광 절약 시간제를 정상 시간으로 변환한다며 그때까지 애플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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