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아파트에서 수익형부동산으로 부동산 투자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 투자하기 어려워진 반면 수익형부동산은 규제를 비켜갔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준금리가 지난해 10월 0.25% 인하한 이후 5개월째 동결되고 있고 저렴하게 대출이 가능한 환경도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특히나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단지 내 상가가 주목받고 있다. 주거시설의 확실한 고정수요를 갖춰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서다. 단지 내 상가는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 공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단지 내 상가는 일반적으로 입주민들을 겨냥한 편의점,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입점해 경기의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더불어 입주민 고정수요 및 주변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단골고객과 가족단위 고객을 잘 유치한다면 안정적인 매출도 가능하다.

실제로 단지 내 상가는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공급한 ‘에코시티 데시앙네스트’ 단지 내 상가(24개실)는 계약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또한 지난해 7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공급한 ‘동탄역 롯데캐슬’ 단지 내 상가 ‘프런트 캐슬 동탄’ 역시 계약시작 하루 만에 110개실이 모두 완판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일반상가와 다르게 단지 내 거주자라는 예비 수요자들을 갖춰 상가 입점과 동시에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보니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라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이 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한 곳에서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앤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2층 1개 동, 총 8실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전용 29~30㎡ 6실만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704가구 고정수요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 4500여세대의 주거단지 배후수요도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 중, 고가 도보권 내 위치하고 있으며 동탄의 랜드마크인 동탄호수공원이 인접해 있어 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유입도 가능하다.

편리한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 인근 동탄대로와 동탄순환대로를 통해 동탄역, 동탄 테크노벨리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 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수도권 등 광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또한 GTX-A노선 동탄역 이용시 삼성역까지 2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규제로 아파트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704가구의 안정적인 고정수요와 인근 단지 배후수요, 동탄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까지 갖춰 투자처를 찾는 분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의 분양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인 실별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가 입찰은 3월 10일 경기도시공사 토지분양시스템에서 인터넷 전자입찰로 이뤄진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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