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 런던 시민들 대상 이색 마케팅
삼성 '퀵드라이브' 세탁기, 런던 시민들 대상 이색 마케팅
  • 백종모
  • 승인 2018.10.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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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마트경제] 삼성전자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예술 작품을 활용한 '퀵드라이브(Quick Drive)' 세탁기의 이색 캠페인을 벌였다.
 
삼성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강력한 세탁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One New Change), 배터시 공원(Bettersea Park), 러셀 스퀘어(Russell Square), 킹스 크로스 역(King's Cross Station) 등 런던 명소에서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특히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는 모습이나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제품 앞에서 빨래 코스를 고민하는 모습 등이 런던 시민들에게 선보여졌다.
 
지난 해에도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를 주인공 삼아 세탁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표현한 66분짜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창의적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에 따르면 '퀵드라이브' 는 최근 영국의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로부터 최고 평점인 별 5개 만점을 받으며 '최고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탁월한 세탁 성능, 빠른 세탁 시간, 적은 유지비용 등 세탁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퀵드라이브'의 내구성, 저소음, 안전성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표현한 영상을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 채널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퀵드라이브' 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올해 들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송명주 상무는 "삼성 '퀵드라이브(Quick Drive)'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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