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규모 4조1000억원으로 확대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규모 4조1000억원으로 확대
  • 복현명
  • 승인 2020.03.26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만명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 혜택
소득구간별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이용비중과 직종별 이용분포. 자료=금융위.
소득구간별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이용비중과 직종별 이용분포. 자료=금융위.

[스마트경제]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규모가 3조원 늘어난 4조1000억원으로 확대된다.

이번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공급규모 확대로 약 6만명의 청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에서 확정·발표된 ‘청년의 삶 개선방안’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보증금(7000만원 이하)과 월세(월 50만원 이하)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금융위와 주택금융공사, 은행권은 지난해 5월 협약을 통해 모두 1조1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청년 맞춤형 대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일까지 청년 2만5000명에게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전세 대출이 5009만원, 월세 대출은 591만원(월 24만6000원)이었다. 금리는 시중 전세 대출 평균금리(2.90%, 주택금융공사 보증)보다 0.33%포인트 저렴한 평균 2.57%였다.

금융위는 “평균적으로 전세의 경우 월 10만원 내외, 월세는 월 1만원의 이자만 납부하는 것으로 주거비 경감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2월부터 도입한 온라인 신청 방식을 확대해 청년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