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캐피탈, 지난해 자산 5조6000억원 달성…“양호한 성장세 시현”
애큐온캐피탈, 지난해 자산 5조6000억원 달성…“양호한 성장세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0.03.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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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익 2년 연속 1000억원대 기록

[스마트경제] 애큐온캐피탈이 지난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연결기준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과 9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리며 내실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애큐온캐피탈은 31일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기준 자산 5조6651억원, 영업수익(매출) 49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대비 자산은 6387억원(12.7%), 영업수익의 경우 218억(4.6%)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29억원으로 2018년 1187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역시 같은기간 952억원 대비 25억원 감소한 9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실적은 100%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의 실적이 포함됐다.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자산규모 2조3531억원으로 전년 대비(2조1424억원) 9.8%(2107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3억원, 280억원으로 같은기간 16.5%, 59.7% 늘었다.

이런 애큐온의 성장에는 지난해 대주주 변경이 강화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간의 협업이 원동력이 된 결과로 양사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지속적인 신규비즈니스 등이 가능해졌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양 사는 영업부문에서의 콜라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6053억원을 취급했으며 리스크관리부문에서도 저축은행의 리테일금융, 애큐온캐피탈의 설비금융 등 양 사가 갖고 있는 상품별 리스크관리 전문성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도 견고해졌다. 지난해 애큐온캐피탈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8.36%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2.48%로 2018년말 2.71% 대비 0.23%포인트 낮아졌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대주주변경 이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IR 활동을 통해 조달비용을 크게 낮추고 대형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차입금을 유치하는 등 회사 성장은 물론 시장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과 모바일 중심의 신규상품 출시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양사간 상호보완과 시너지 창출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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