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천사곱창”의 점주들이 관할 지역의 관공서에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어 SNS의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4일 천사곱창의 본사 ㈜식스텐비즈에서 전국80여개의 가맹점주들에게 월세 전액을(지원규모 약3억원가량) 지원한 사실이 국민일보 메인 기사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외식 브랜드의 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점주들이 지역에 봉사와 기부로 선행을 이어가는 기조를 보여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호응하여 ㈜식스텐비즈 또한 마스크 1만 장을 경찰서, 소방서, 관할 구청 등에 기부하여 훈훈한 상황을 자아내고 있다.
3월 24일 국민일보 관련 기사에 따르면 “매출이 50% 이상 떨어져 ‘이달을 버티기 힘들 것 같다’고 했던 한 사장님은 ‘본사 덕분에 살았다’며 본사 담당자에게 감사 문자를 보내왔다.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자며 남는 마스크를 한두 장씩 모아 기부하자는 점주들도 나왔다.”는 내용이 실현된 것이다.
이 밖에도 천사곱창 건대점을 운영 중인 김현욱씨(36)는 천사곱창 창업 전 해남 종합병원에서 1년 4개월 간 간호사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코로나의 영향이 가장 크게 미쳤던 대구로 의료 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창궐한 2월부터 의료 봉사를 지원하고 싶었으나, 매장 운영 문제로 쉽사리 결정할 수 없던 김현욱씨는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외식 프랜차이즈들의 선한 물결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스텐비즈를 포함한 ‘선한 브랜드’들의 코로나 이후 앞으로의 귀추에 주목과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