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7월 임상 돌입"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7월 임상 돌입"
  • 권희진
  • 승인 2020.05.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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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부터 회복기 환자 혈장수집 시작...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서도 수집

 

[스마트경제]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늦어도 7월 중에는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뽑아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다르다.

이를 위해 이번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을 시작한다. 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에서도 혈장 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치료제의 플랫폼 확보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갖고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오창공장에서 이 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도 이미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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