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여수만흥지구 관광특화 위한 협약 체결
LH, 여수만흥지구 관광특화 위한 협약 체결
  • 이동욱
  • 승인 2020.05.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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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와 관광이 함께하는 지역으로 개발”

[스마트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 본사에서 여수만흥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촉진 지구에 대한 관광컨셉 특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만흥지구(40만6000㎡)는 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EXPO) 및 여수의 대표적 해수욕장인 만성리 검은모래 해변과 인접한 곳이다.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작년 12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LH는 관광지가 가까운 지역여건을 감안해 이곳에 개발과 관광을 접목하고,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의 공존’을 비전으로 7300명 규모의 주택용지 및 2만㎡ 이상의 판매업무시설 용지 등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여수만흥지구 개발컨셉에 관광기능을 추가하는 과정에 관광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LH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맞춤 관광개발 컨셉 발굴 및 개발모델 수립에 협력해 올해 말까지 관광 특화계획을 반영한 여수만흥 지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LH는 이후 지구계획수립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의 검토를 거쳐 내년 말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LH는 여수만흥지구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이달 중 총괄계획가(MP)를 위촉하고 관광 등 각종 특화방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와의 협력으로 여수만흥지구를 주거와 관광, 관광과 일상이 함께하는, 개성 있는 지역으로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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